2023년도 1회차 국어기출문제풀이

1번 문제

정답: ③ 지역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문제

다음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부추’를 강원, 경북, 충북에서는 ‘분추’라고 부르고 일부 경상, 전남에서는 ‘솔’이라고 한다. 일부 충청에서는 ‘졸’이라고 부르며 경상, 전북, 충청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기:

  • ① 세대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
  • ②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
  • ③ 지역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 ④ 직업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문제 풀이

문제 분석과 해결 과정
질문 핵심: '부추'라는 단어가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지문 내용: 동일한 대상인 ‘부추’가 지역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립니다.
예: 강원, 경북, 충북: ‘분추’ / 경상, 전남: ‘솔’ / 충청: ‘졸’ / 경상, 전북, 충청: ‘정구지’
핵심 관찰: 지문에서 지역명(강원, 경북, 충북 등)이 언급되며, 특정 지역에서 사용하는 명칭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기 분석
  • ① 세대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 세대(나이에 따른 구분)와 관련된 언급은 없습니다.
  • ② 성별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 성별(남성, 여성)에 따른 차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③ 지역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지문에 다양한 지역명이 등장하며, 지역별로 같은 대상을 다른 단어로 표현한다는 사실과 일치합니다.
  • ④ 직업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직업(농업, 상업 등)에 따른 어휘 차이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결론: 지문과 사례를 고려할 때, 정답은 ③ 지역에 따라 같은 대상을 다르게 표현한다.

2번 문제

정답: 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문제

다음 속담에서 강조하는 우리말의 담화 관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속담: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보기:

  • 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 ②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아야 한다.
  • ③ 상대방의 말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 ④ 질문에 답할 때에는 신속하게 해야 한다.

문제 풀이

문제 분석과 해결 과정
속담 해석: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빠르게 퍼지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
  •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
  •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을 계속하면 거칠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
핵심 관습: 세 속담 모두 공통적으로 말을 조심하고 신중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보기 분석
  • 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속담의 핵심 주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 ② 하고 싶은 말은 참지 않아야 한다: 속담의 내용과 반대되는 의미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③ 상대방의 말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속담의 주제와 관련이 없으며, 대화 태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 ④ 질문에 답할 때에는 신속하게 해야 한다: 속담에서 언급되지 않은 관습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결론: 세 속담 모두 공통적으로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하며, 정답은 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입니다.

3번 문제

정답: ④ 그가 친구에게 사실을 밝혔다.

문제

피동 표현이 사용되지 않은 것은?

보기:

  • ① 동생이 엄마에게 업혔다.
  • ② 아이가 모기에게 물렸다.
  • ③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혔다.
  • ④ 그가 친구에게 사실을 밝혔다.

문제 풀이

문제 분석과 해결 과정
피동 표현의 정의:
피동은 주어가 어떤 동작을 당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피동 표현은 주로 피동 접사 '-이-', '-히-', '-리-', '-기-'를 통해 형성됩니다.
각 보기 분석:
  • ① 동생이 엄마에게 업혔다: ‘업혔다’는 피동 접사 '-히-'가 붙어 피동 표현입니다.
  • ② 아이가 모기에게 물렸다: ‘물렸다’는 피동 접사 '-리-'가 붙어 피동 표현입니다.
  • ③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혔다: ‘잡혔다’는 피동 접사 '-히-'가 붙어 피동 표현입니다.
  • ④ 그가 친구에게 사실을 밝혔다: ‘밝혔다’는 능동 표현으로, 그가 친구에게 능동적으로 사실을 드러낸 상황을 나타냅니다. 피동 표현이 아닙니다.
결론: 피동 표현이 사용되지 않은 문장은 ④ 그가 친구에게 사실을 밝혔다입니다.

4번 문제

정답: ③ 닭을 키운 적이 있다. → [다글]

문제

다음 규정에 맞게 발음하지 않은 것은?

표준 발음법 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될 때,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때,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보기:

  • ① 값을 깎지 마세요. → [갑쓸]
  • ② 넋이 나간 표정이다. → [넉씨]
  • ③ 닭을 키운 적이 있다. → [다글]
  • ④ 앉아 있기가 힘들다. → [안자]

문제 풀이

문제 분석:
겹받침 발음 규정에 따라 발음을 분석하고, 올바른 발음인지 판단합니다.
보기 분석:
  • ① 값을 깎지 마세요. → [갑쓸]
    ‘값’의 겹받침(ㅂㅅ)에서 뒤엣것 ‘ㅅ’이 뒤 음절로 옮겨지고,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올바른 발음: [갑쓸] → 맞음.
  • ② 넋이 나간 표정이다. → [넉씨]
    ‘넋’의 겹받침(ㄴㅅ)에서 뒤엣것 ‘ㅅ’이 뒤 음절로 옮겨지고, 된소리로 발음됩니다. 올바른 발음: [넉씨] → 맞음.
  • ③ 닭을 키운 적이 있다. → [다글]
    ‘닭’의 겹받침(ㄹㄱ)에서 뒤엣것 ‘ㄱ’이 뒤 음절로 옮겨져야 합니다. 올바른 발음: [달글] → 틀림.
  • ④ 앉아 있기가 힘들다. → [안자]
    ‘앉아’의 겹받침(ㄴㅈ)에서 뒤엣것 ‘ㅈ’이 뒤 음절로 옮겨져 발음됩니다. 올바른 발음: [안자] → 맞음.
결론: 겹받침 발음 규정을 지키지 않은 문장은 ③ 닭을 키운 적이 있다. → [다글]입니다.

5번 문제

정답: ②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문제

다음 높임법이 나타난 문장이 아닌 것은?

객체 높임법의 정의: 객체 높임법은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객체를 높이기 위해 주로 높임 어휘(예: 모시다, 여쭙다, 찾아뵙다 등)를 사용합니다.

보기:

  • ①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집에 갔다.
  • ②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 ③ 자세한 내용은 아버지께 여쭤 보세요.
  • ④ 주말에는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싶습니다.

문제 풀이

①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집에 갔다: ‘모시고’는 객체 높임 표현으로, 목적어 ‘어머니’를 높이고 있습니다. 객체 높임법 사용 → 맞음.
②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사랑하신다’는 높임 표현이지만, 주체(선생님)를 높이는 주체 높임법에 해당합니다. 목적어나 부사어를 높이는 객체 높임법은 사용되지 않음 → 답.
③ 자세한 내용은 아버지께 여쭤 보세요: ‘여쭤 보세요’는 객체 높임 표현으로, 부사어 ‘아버지께’를 높이고 있습니다. 객체 높임법 사용 → 맞음.
④ 주말에는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싶습니다: ‘찾아뵙고’는 객체 높임 표현으로, 목적어 ‘할아버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객체 높임법 사용 → 맞음.
결론: 객체 높임법이 나타나지 않은 문장은 ②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입니다.

6번 문제

정답: ④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제시한다.

문제

다음 중 (나)에 반영된 내용이 아닌 것은?

지문:

(가) 작문 상황
작문 과제: ○○고등학교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건의문 쓰기
예상 독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나) 글의 초고

교장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김△△입니다.

우리 학교는 주변 상권과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교 매점 이용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를 비롯해 매점에서 식품을 사 먹을 학생들이 배탈 난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위장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다 보니 매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안전이 염려되어 한 가지 건의를 드리려고 합니다.

학교 매점에서 유해・불량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주세요.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 특별법에 의하면 초・중・고교 매점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 매점에서는 그러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으로 구성된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식품 안전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매점에서 유해・불량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감독한다면,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학년 김△△ 올림

보기:

  • ① 자신의 경험과 관련지어 문제 상황을 드러낸다.
  • ② 예상 독자가 수행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 ③ 건의 내용이 받아들여졌을 때 예상되는 효과를 제시한다.
  • ④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제시한다.

문제 풀이

① 자신의 경험과 관련지어 문제 상황을 드러낸다:
“저를 비롯해 매점에서 식품을 사 먹을 학생들이 배탈 난 일이 있었습니다.”라는 구절에서 작성자의 경험이 문제 상황과 관련되어 언급되고 있습니다. 반영됨.
② 예상 독자가 수행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학교 매점에서 유해・불량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주세요.”에서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영됨.
③ 건의 내용이 받아들여졌을 때 예상되는 효과를 제시한다: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에서 제안된 해결 방안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영됨.
④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제시한다:
설문 조사 결과와 같은 구체적인 자료는 (나)에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반영되지 않음.
결론: (나)에 반영되지 않은 내용은 ④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제시한다입니다.

7번 문제

정답: ④ 잘못된 접속어를 사용했으므로 ‘그래서’로 바꾼다.

문제

㉠∼㉣을 고쳐 쓰기 위한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교장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김△△입니다.

우리 학교는 주변 상권과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교 매점 이용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를 비롯해 매점에서 식품을 사 ㉠ 먹을 학생들이 배탈 난 일이 있었습니다. ㉡ 저희 아버지께서도 위장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다 보니 매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안전이 염려되어 한 가지 건의를 ㉢ 들이려고 합니다.

학교 매점에서 유해・불량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주세요. 어린이 식생활 안전 관리 특별법에 의하면 초・중・고교 매점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하지만 우리 학교 매점에서는 그러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으로 구성된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식품 안전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매점에서 유해・불량 식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감독한다면,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교내 식품 안전 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학년 김△△ 올림

보기:

  • ① ㉠ : 시간 표현이 잘못되었으므로 ‘먹은’으로 고친다.
  • ② ㉡ :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문장이므로 삭제한다.
  • ③ ㉢ : 맞춤법에 어긋나므로 ‘드리려고’로 수정한다.
  • ④ ㉣ : 잘못된 접속어를 사용했으므로 ‘그래서’로 바꾼다.

문제 풀이

① ㉠: 문맥에서 ‘먹을’은 시간 표현이 어색합니다. ‘먹은’으로 수정하면 문제 상황을 과거 시제로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적절함.
② ㉡: ‘저희 아버지께서도 위장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는 주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므로 글의 통일성을 해칩니다. 삭제가 적절합니다. 적절함.
③ ㉢: ‘들이려고’는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으로, ‘드리려고’로 수정해야 적절합니다. 적절함.
④ ㉣: 접속어 ‘하지만’은 앞뒤 문장이 대립 관계에 있을 때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설명과 결론을 이어주는 문맥에 적합합니다. ‘그래서’로 바꿀 경우 의미가 어색해집니다. 적절하지 않음.
결론: 적절하지 않은 고쳐 쓰기 방안은 ④ 잘못된 접속어를 사용했으므로 ‘그래서’로 바꾼다입니다.

8번 문제

정답: ③ 이어 적기로 표기되었다.

문제

㉠~㉣에 나타난 중세 국어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분석:

  • 출처: 『소학언해』 (1587)
  • 주요 특징:
    • ㉠: ‘리털·이’, ‘살·혼·이’에서 모음 뒤에 주격 조사 ‘ㅣ’가 사용됨.
    • ㉡: ‘현-’(현-)과 같이 어두에서 두 자음이 결합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음.
    • ㉢: ‘몸·을’처럼 체언과 조사를 붙여서 이어 적기로 표기된 예는 보이지 않음. 실제로 끊어 적기 방식으로 작성됨.
    • ㉣: 조사는 모음 조화에 따른 표기보다는 음운 환경(받침 유무 등)에 따라 변형됨.

보기:

  • ① ㉠: 모음 뒤에서 주격 조사 ‘ㅣ’가 사용되었다.
  • ② ㉡: 어두 자음군이 사용되었다.
  • ③ ㉢: 이어 적기로 표기되었다.
  • ④ ㉣: 조사가 모음 조화에 따라 표기되었다.

문제 풀이

① ㉠: 모음 뒤에서 주격 조사 ‘ㅣ’가 사용된 예로 ‘리털·이’, ‘살·혼·이’가 확인됩니다. 적절함.
② ㉡: 어두 자음군 사용의 예로 ‘현-’이 확인됩니다. 적절함.
③ ㉢: 이어 적기 방식이 아닌 끊어 적기로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어 적기로 표기되었다는 주장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음.
④ ㉣: 조사가 모음 조화에 따라 표기되지 않고, 음운 환경에 따른 변형이 나타납니다. 모음 조화와 관련된 주장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음.
결론: 적절하지 않은 중세 국어의 특징은 ③ 이어 적기로 표기되었다입니다.

9번 문제

정답: ④ ㉣

문제

㉠~㉣ 중 시적 의미가 가장 이질적인 것은?

지문:

이육사, 「절정」
㉠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 북방(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 무지개인가 보다.

보기:

  • ① ㉠
  • ② ㉡
  • ③ ㉢
  • ④ ㉣

문제 풀이

① ㉠: ‘매운 계절의 채찍’은 고난과 시련을 상징하며,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냅니다.
② ㉡: ‘북방’은 고통과 시련의 방향성을 나타내며, 극한의 상황을 상징합니다.
③ ㉢: ‘고원’은 고통과 시련의 절정을 나타내며 부정적인 정서가 강합니다.
④ ㉣: ‘강철로 된 무지개’는 역설적 표현으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암시하며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론: ㉠, ㉡, ㉢은 시련과 고난을 상징하는 부정적 정서와 연결되지만, ㉣은 희망과 이상을 상징하는 긍정적 의미를 포함하여 이질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 ㉣입니다.

10번 문제

정답: ② 상징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의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

문제

윗글의 표현상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지문:

이육사, 「절정」
㉠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 북방(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 무지개인가 보다.

보기:

  • ① 동일한 구절을 반복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 ② 상징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의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
  • ③ 의인법을 활용하여 시적 대상과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 ④ 수미 상관을 활용하여 화자의 암울한 처지를 강조하고 있다.

문제 풀이

① 동일한 구절을 반복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동일한 구절의 반복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부적절합니다.
② 상징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의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
‘매운 계절의 채찍’, ‘북방’, ‘고원’, ‘강철로 된 무지개’ 등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극한 상황과 화자의 심정을 부각합니다. 적절합니다.
③ 의인법을 활용하여 시적 대상과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이나 사물을 인간적으로 묘사한 의인법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④ 수미 상관을 활용하여 화자의 암울한 처지를 강조하고 있다:
시의 처음과 끝이 같은 구조로 연결되지 않았으므로 수미 상관이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부적절합니다.
결론: 이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적절한 것은 ② 상징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의 상황을 부각하고 있다입니다.

11번 문제

정답: ④ 극한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항일 의지

문제

다음을 참고할 때, 시인이 윗글을 통해 드러내려고 한 가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문:

이육사는 조선은행 대구 지점 폭발물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 생활을 하는 등 열일곱 차례 옥고를 치른 항일 운동가였다.
이육사, 「절정」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인가 보다.

보기:

  • ① 편리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자세
  • ②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한다는 신념
  • ③ 운명에 순응하며 현실에 만족하는 태도
  • ④ 극한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항일 의지

문제 풀이

지문과 시의 핵심 메시지:
이육사는 독립운동가로서 열일곱 번의 옥고를 치르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항일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시 「절정」에서는 시련과 고난(매운 계절, 북방, 서릿발 칼날진 고원)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드러납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강철로 된 무지개’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과 의지를 상징합니다.
보기 분석:
  • ① 편리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자세: 시와 관련이 없습니다.
  • ②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한다는 신념: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시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 ③ 운명에 순응하며 현실에 만족하는 태도: 이육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순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 ④ 극한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항일 의지: 시에서 표현된 고난과 극복 의지가 이육사의 항일 운동과 연결되며, 가장 적절한 가치입니다.
결론: 시인이 드러내려고 한 가장 적절한 가치는 ④ 극한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항일 의지입니다.

12번 문제

정답: ②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문제

윗글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김유정, 「봄・봄」
[앞부분의 줄거리]
1930년대의 어느 농촌, 스물여섯 살 ‘나’는 성례를 시켜 주겠다는 장인의 말에 데릴사위로 들어와 새경 한 푼 받지 못한 채 일을 한다. 하지만 장인은 성례를 계속 미루며, ‘나’를 머슴처럼 부려 먹기만 한다. 억울한 ‘나’는 장인과 함께 구장에게 가서 의견을 묻기로 한다.

구장님도 내 이야기를 자세히 듣더니 퍽 딱한 모양이었다.
하기야 구장님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다 그럴 게다. ㉠ 길게 길러 둔 새끼손톱으로 코를 후벼서 저리 탁 튀기며
“그럼 봉필 씨! 얼른 성롈 시켜 주구려, 그렇게까지 제가 하구 싶다는 걸…….”
하고 내 짐작대로 말했다. 그러나 이 말에 장인님이 삿대질로 눈을 부라리고
“아, 성례구 뭐구 기집애년이 미처 자라야 할 게 아닌가?”
하니까 고만 멀쑤룩해서 입맛만 쩍쩍 다실 뿐이 아닌가…….
“㉡ 그것두 그래!”
“그래, 거진 사 년 동안에도 안 자랐다니 그 킨 은제 자라 지유? 다 그만두구 사경 내슈…….”
“글쎄, 이 자식아! 내가 크질 말라구 그랬니, 왜 날 보구 떼냐?”
“㉢ 빙모님은 참새만 한 것이 그럼 어떻게 앨 낳지유?
(사실 장모님은 점순이보다도 귓배기 하나가 적다.)”
그러나 이 말에는 별반 신통한 귀정(바른길로 돌아감)을 얻지 못하고 도루 논으로 돌아와서 모를 부었다. 왜냐면, 장인님이 뭐라구 귓속말로 수군수군하고 간 뒤다. 구장님이 날 위해서 조용히 데리구 아래와 같이 일러 주었기 때문이다.
“자네 말두 하기야 옳지. 암, 나이 찼으니까 아들이 급하다는 게 잘못된 말은 아니야. 하지만 농사가 한창 바쁠 때 일을 안 한다든가 집으로 달아난다든가 하면 손해죄루 그것두 징역을 가거든! (여기에 그만 정신이 번쩍 났다.) 왜 요전에 삼포 말서 산에 불 좀 놓았다구 징역 간 거 못 봤나. 제 산에 불을 놓아두 징역을 가는 이땐데 남의 농사를 버려 주니 죄가 얼마나 더 중한가. 그리고 자넨 정장(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장을 관청에 냄)을 간대지만, 그러면 괜스레 죌 들쓰고 들어 가는 걸세. 또, 결혼두 그렇지. 법률에 성년이란 게 있는데 스물하나가 돼야지 비로소 결혼을 할 수가 있는 걸세. 자넨 물론 아들이 늦을 걸 염려하지만, 점순이로 말하면 인제 겨우 열여섯이 아닌가. 그렇지만 아까 빙장님의 말씀이 올 갈에는 열 일을 제치고라두 성례를 시켜 주겠다 하시니 좀 고마울 겐가. 빨리 가서 모 붓든 거나 마저 붓게. 군소리 말구 어서 가.”

보기:

  • ① 주로 인물의 대화를 통해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 ②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 ③ 어리숙한 인물의 언행을 통해 해학성을 드러내고 있다.
  • ④ 농촌을 배경으로 설정해 당시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문제 풀이

① 주로 인물의 대화를 통해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작품은 구장, 장인, 나의 대화로 사건이 진행됩니다. 적절합니다.
②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서술자는 1인칭 화자인 ‘나’이며,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지 않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③ 어리숙한 인물의 언행을 통해 해학성을 드러내고 있다:
‘나’와 장인의 대화와 언행에서 해학적 요소가 드러납니다. 적절합니다.
④ 농촌을 배경으로 설정해 당시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1930년대 농촌 배경으로 당시 농촌의 결혼 풍습과 데릴사위 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적절합니다.
결론: 윗글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② 작품 밖의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입니다.

13번 문제

정답: ① ‘나’의 잘못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문제

(가)에 나타난 구장의 설득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지문:

구장의 대화
“자네 말두 하기야 옳지. 암, 나이 찼으니까 아들이 급하다는 게 잘못된 말은 아니야.
하지만 농사가 한창 바쁠 때 일을 안 한다든가 집으로 달아난다든가 하면 손해죄루 그것두 징역을 가거든!
왜 요전에 삼포 말서 산에 불 좀 놓았다구 징역 간 거 못 봤나.
제 산에 불을 놓아두 징역을 가는 이땐데 남의 농사를 버려 주니 죄가 얼마나 더 중한가.

그리고 자넨 정장을 간대지만, 그러면 괜스레 죌 들쓰고 들어가는 걸세.
또, 결혼두 그렇지. 법률에 성년이란 게 있는데 스물하나가 돼야지 비로소 결혼을 할 수가 있는 걸세.
자넨 물론 아들이 늦을 걸 염려하지만, 점순이로 말하면 인제 겨우 열여섯이 아닌가.

그렇지만 아까 빙장님의 말씀이 올 갈에는 열 일을 제치고라두 성례를 시켜 주겠다 하시니 좀 고마울 겐가.
빨리 가서 모 붓든 거나 마저 붓게. 군소리 말구 어서 가.”

보기:

  • ① ‘나’의 잘못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 ② 징역 간다는 말로 ‘나’에게 겁을 주고 있다.
  • ③ 결혼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 ④ 성례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나’를 회유하고 있다.

문제 풀이

① ‘나’의 잘못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구장은 대화를 시작하며 “자네 말두 하기야 옳지”라고 말하며 ‘나’의 주장 일부를 인정합니다. 잘못을 지적하며 대화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적절하지 않음.
② 징역 간다는 말로 ‘나’에게 겁을 주고 있다:
“농사가 바쁠 때 일을 안 한다든가 집으로 달아난다든가 하면 손해죄루 그것두 징역을 가거든!”과 같은 경고를 통해 징역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설득합니다. 적절함.
③ 결혼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법률에 성년이란 게 있는데 스물하나가 돼야지 비로소 결혼을 할 수가 있는 걸세.”에서 결혼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적절함.
④ 성례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나’를 회유하고 있다:
“올 갈에는 열 일을 제치고라두 성례를 시켜 주겠다 하시니 좀 고마울 겐가.”와 같은 장인의 약속을 언급하며 ‘나’를 회유합니다. 적절함.
결론: (가)에 나타난 구장의 설득 방법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의 잘못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입니다.

14번 문제

정답: ④ ㉣: ‘나’는 ‘뭉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문제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분석:

  • ㉠: “길게 길러 둔 새끼손톱으로 코를 후벼서 저리 탁 튀기며”
    구장이 무심하고 태평한 태도를 보이며 ‘나’의 딱한 사정을 가벼운 태도로 대하고 있음을 희화적으로 묘사.
  • ㉡: “그것두 그래!”
    장인의 말을 들은 구장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며 우유부단한 성격을 드러냄.
  • ㉢: “빙모님은 참새만 한 것이 그럼 어떻게 앨 낳지유?”
    ‘나’가 장모의 체구를 근거로 들며 장인의 주장에 대응하는 모습.
  • ㉣: “뭉태의 말은 구장님이 장인님에게 땅 두 마지기 얻어 부치니까 그래 꾀였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않는다.”
    ‘나’는 뭉태의 말(구장이 장인의 편을 든 이유)에 동의하지 않으며, 자신의 관점에서 구장의 행동을 판단하고 있음.

보기:

  • ① ㉠: 무관심한 ‘구장’의 모습을 희화화하고 있다.
  • ② ㉡: ‘구장’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 ③ ㉢: ‘나’는 장인의 말에 근거를 들어 대응하고 있다.
  • ④ ㉣: ‘나’는 ‘뭉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문제 풀이

① ㉠: 구장이 새끼손톱으로 코를 후비는 모습은 무심한 태도를 희화화한 표현입니다. 적절함.
② ㉡: 구장이 장인의 말에 동조하며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못하는 모습은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드러냅니다. 적절함.
③ ㉢: ‘나’는 장모의 체구를 예로 들어 장인의 주장(점순이가 자라야 한다는 말)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적절함.
④ ㉣: ‘나’는 뭉태의 말(구장이 땅 두 마지기를 얻기 위해 장인에게 편들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고, 이를 부정하며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음.
결론: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④ ㉣: ‘나’는 ‘뭉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입니다.

15번 문제

정답: ① 4음보의 율격이 주로 나타난다.

문제

윗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사의 특징으로 알맞은 것은?

지문:

정극인, 「상춘곡」
속세에 묻힌 분들, 이내 생애 어떠한가.
옛사람 풍류에 미칠까 못 미칠까.
이 세상 남자 몸이 나만 한 이 많건마는
자연에 묻혀 산다고 즐거움을 모르겠는가.

초가집 몇 칸을 푸른 시내 앞에 두고
송죽 울창한 곳에 풍월주인 되었구나.
엊그제 겨울 지나 새 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 살구꽃은 석양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들, 향긋한 풀은 가랑비에 푸르도다.

칼로 재단했는가, 붓으로 그려 냈는가.
조물주의 솜씨가 사물마다 신비롭구나.
수풀에 우는 새는 봄 흥취에 겨워 소리마다 교태로다.
물아일체이니 흥이야 다를쏘냐.

보기:

  • ① 4음보의 율격이 주로 나타난다.
  • ② 후렴구를 사용하여 연을 나눈다.
  • ③ 4구체, 8구체, 10구체의 형식이 있다.
  • ④ 초장, 중장, 종장의 3장으로 구성된다.

문제 풀이

① 4음보의 율격이 주로 나타난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4음보 율격이 주로 사용됩니다.
예: 초가집 / 몇 칸을 / 푸른 시내 / 앞에 두고
송죽 / 울창한 곳에 / 풍월주인 / 되었구나
각 구절에서 4개의 박자로 나뉘어 읽히며, 4음보 구조를 유지합니다. 적절함.
② 후렴구를 사용하여 연을 나눈다:
가사에서는 민요나 시조와 달리 후렴구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부적절함.
③ 4구체, 8구체, 10구체의 형식이 있다:
이는 한시의 형식으로, 가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부적절함.
④ 초장, 중장, 종장의 3장으로 구성된다:
가사가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되긴 하지만, 질문에서 묻는 내용의 핵심은 운율(4음보)입니다. 부적절함.
결론: 윗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사의 특징으로 알맞은 것은 ① 4음보의 율격이 주로 나타난다입니다.

16번 문제

정답: ③ 큰 고을의 주인이 되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문제

윗글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정극인, 「상춘곡」
속세에 묻힌 분들, 이내 생애 어떠한가.
옛사람 풍류에 미칠까 못 미칠까.
이 세상 남자 몸이 나만 한 이 많건마는
자연에 묻혀 산다고 즐거움을 모르겠는가.

초가집 몇 칸을 푸른 시내 앞에 두고
송죽 울창한 곳에 풍월주인 되었구나.
엊그제 겨울 지나 새 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 살구꽃은 석양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들, 향긋한 풀은 가랑비에 푸르도다.

칼로 재단했는가, 붓으로 그려 냈는가.
조물주의 솜씨가 사물마다 신비롭구나.
수풀에 우는 새는 봄 흥취에 겨워 소리마다 교태로다.
물아일체이니 흥이야 다를쏘냐.

보기:

  • ① 세속적 공간을 떠나 자연에 묻혀 살고 있다.
  • ② 옛사람의 풍류와 비교하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 ③ 큰 고을의 주인이 되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 ④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감상하며 흥취를 느끼고 있다.

문제 풀이

① 세속적 공간을 떠나 자연에 묻혀 살고 있다:
화자는 자연 속에서 초가집에 살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적절합니다.
② 옛사람의 풍류와 비교하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옛사람 풍류에 미칠까 못 미칠까”라고 말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적절합니다.
③ 큰 고을의 주인이 되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화자는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을 뿐, 큰 고을의 주인이거나 임금의 은혜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④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감상하며 흥취를 느끼고 있다:
“복숭아꽃, 살구꽃은 석양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들, 향긋한 풀은 가랑비에 푸르도다”와 같은 구절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흥취를 느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합니다.
결론: 윗글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③ 큰 고을의 주인이 되어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입니다.

17번 문제

정답: ① 판소리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문제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

지문:

작자 미상, 「춘향전」
좌수(座首) 별감(別監) 넋을 잃고 이방, 호방 혼을 잃고
나졸들이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갈 제 거동 보소.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 잃고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는 것은 거문고요 깨지는 것은 북과 장고라.

본관 사또가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생쥐 눈 뜨듯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

어사또 분부하되,
“너 같은 년이 수절한다고 관장(官長)에게 포악하였으니
살기를 바랄쏘냐. 죽어 마땅하되 내 수청도 거역할까?”

춘향이 기가 막혀,
“내려오는 관장마다 모두 명관(名官)이로구나.
어사또 들으시오. 층암절벽(層巖絶壁) 높은 바위가 바람 분들 무너지며,
청송녹죽(靑松綠竹) 푸른 나무가 눈이 온들 변하리까.
그런 분부 마옵시고 어서 바삐 죽여 주오.” 하며,

“향단아, 서방님 어디 계신가 보아라.
어젯밤에 옥 문간에 와 계실 제 천만당부 하였더니
어디를 가셨는지 나 죽는 줄 모르는가.”

어사또 분부하되, “얼굴 들어 나를 보라.”
하시니 춘향이 고개 들어 위를 살펴보니,
걸인으로 왔던 낭군이 분명히 어사또가 되어 앉았구나.
반웃음 반울음에,
“얼씨구나, 좋을시고 어사 낭군 좋을시고.
남원 읍내 가을이 들어 떨어지게 되었더니,
객사에 봄이 들어 이화춘풍(李花春風) 날 살린다.
꿈이냐 생시냐? 꿈을 깰까 염려로다.”

보기:

  • ① 판소리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 ② 궁중에서 발생하여 민간으로 유입되었다.
  • ③ 조선 시대 양반 계층에 한하여 향유되었다.
  • ④ 우리 문자가 없었던 시기라 한자로 기록되었다.

문제 풀이

① 판소리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춘향전은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로, 소리꾼들이 공연하며 민중 사이에서 널리 향유되었습니다. 적절합니다.
② 궁중에서 발생하여 민간으로 유입되었다:
춘향전은 궁중이 아닌 민간에서 발생한 민속문학입니다. 부적절합니다.
③ 조선 시대 양반 계층에 한하여 향유되었다:
춘향전은 양반뿐만 아니라 서민과 중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널리 읽히고 공연되었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④ 우리 문자가 없었던 시기라 한자로 기록되었다:
춘향전은 한글 창제 이후 작품으로, 주로 한글로 기록되었습니다. 부적절합니다.
결론: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 ① 판소리로 공연되기도 하였다입니다.

18번 문제

정답: ②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문제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 지문:

좌수(座首) 별감(別監) 넋을 잃고 이방, 호방 혼을 잃고
나졸들이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갈 제 거동 보소.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 잃고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는 것은 거문고요 깨지는 것은 북과 장고라.

본관 사또가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생쥐 눈 뜨듯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

보기:

  • ①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운율감을 드러내고 있다.
  • ②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 ③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인물의 행동을 보여 주고 있다.
  • ④ 단어의 위치를 의도적으로 뒤바꾸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문제 풀이

①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운율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 잃고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와 같이 유사한 구조를 반복하여 리듬감과 운율을 형성합니다. 적절합니다.
②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가) 지문에는 음성 상징어(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한 예가 없으며, 긴박한 상황은 문장 구조와 과장된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③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인물의 행동을 보여 주고 있다:
“멍석 구멍 생쥐 눈 뜨듯 하고”는 비유적 표현으로 인물의 우스꽝스러운 행동과 심리를 묘사합니다. 적절합니다.
④ 단어의 위치를 의도적으로 뒤바꾸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갓 잃고 소반 쓰고”와 같은 표현은 단어 위치를 뒤바꾸어 과장과 풍자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적절합니다.
결론: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② 음성 상징어를 활용하여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입니다.

19번 문제

정답: ①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 제안을 거절했다.

문제

윗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지문 요약:

  • (1) 어사또와 춘향의 대화: 어사또는 춘향에게 수청 제안을 하며 의도적으로 도발합니다. 춘향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의 절개를 강조합니다.
  • (2) 춘향의 관장 평가: 춘향은 내려오는 관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 (3) 어사또의 정체 밝힘: 어사또가 춘향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감격의 순간이 연출됩니다.

보기:

  • ①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 제안을 거절했다.
  • ② ‘어사또’는 지난밤에 옥 문간에서 ‘걸인’을 만났다.
  • ③ ‘춘향’은 내려오는 관장을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④ ‘향단’은 ‘어사또’의 정체를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문제 풀이

①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 제안을 거절했다: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의 절개를 강조합니다. 적절합니다.
② ‘어사또’는 지난밤에 옥 문간에서 ‘걸인’을 만났다:
옥 문간에 온 것은 어사또(걸인 변장)이며, 춘향은 그에게 서방님을 전하며 부탁했지만, 이는 질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③ ‘춘향’은 내려오는 관장을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춘향은 내려오는 관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신념을 강조합니다. 부적절합니다.
④ ‘향단’은 ‘어사또’의 정체를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향단’이 아닌 춘향이 어사또의 정체를 알고 감격하며 반웃음과 반울음을 보입니다. 부적절합니다.
결론: 윗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① ‘춘향’은 ‘어사또’의 수청 제안을 거절했다입니다.

20번 문제

정답: ② (나): 사회적 약자가 선호하는 도시 시설

문제

(가)~(라)의 중심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가)
현대인의 삶의 질이 점차 향상됨에 따라 도시공원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도시공원은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사람들의 건강과 휴양, 정서 생활을 위하여 도시나 근교에 만든 공원을 말한다.
또한 도시공원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여러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나)
도시공원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 시설 가운데 하나이지만
노인,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사회적 약자들은 그들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도시공원에 접근하거나 이를 이용하기에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다)
우선, 도시공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원에 간다 하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미처 배려하지 못한 시설물이 대부분이다.
동선이 복잡하거나 안내 표시가 없어서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물리적・사회적 문제점들로 인해 실제 공원을 찾는 사회적 약자는
처음 공원 설치 시 기대했던 인원보다 매우 적은 편이다.

(라)
도시공원은 일반인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공원 계획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리 작은 쌈지 공원이라도 편안하게 접근하여
여러 사람과 소통하거나 쉴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보기:

  • ① (가): 도시공원의 정의와 기능
  • ② (나): 사회적 약자가 선호하는 도시 시설
  • ③ (다): 사회적 약자의 도시공원 이용이 어려운 이유
  • ④ (라): 바람직한 도시공원의 요건

문제 풀이

① (가): 도시공원의 정의와 기능을 명확히 설명하며 적절합니다. 적절함.
② (나): (나)는 사회적 약자들이 도시공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설명하며, 도시공원을 선호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적절하지 않음.
③ (다):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 시설물 문제 등 사회적 약자의 공원 이용이 어려운 이유를 다룹니다. 적절함.
④ (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원의 필요성과 이상적인 설계 요건을 설명합니다. 적절함.
결론: (가)~(라)의 중심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② (나): 사회적 약자가 선호하는 도시 시설입니다.

21번 문제

정답: ②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

밑줄 친 부분이 ㉠과 가장 유사한 의미로 쓰인 것은?

지문 속 ㉠:

(다) 지문 발췌
이런 물리적・사회적 문제점들로 인해 실제 공원을 ㉠ 찾는 사회적 약자는
처음 공원 설치 시 기대했던 인원보다 매우 적은 편이다.

㉠ 찾는의 의미: ‘어떤 곳에 가다, 방문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됨.
즉, 사회적 약자가 실제로 공원에 찾아가 이용하는 것을 뜻함.

보기:

  • ① 국산품을 찾는 손님이 많다.
  • ②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③ 떨어진 바늘을 찾는 일은 어렵다.
  • ④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겠다.

문제 풀이

① 국산품을 찾는 손님이 많다:
‘필요로 하거나 구매하려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과 유사하지 않습니다.
②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산을 방문하거나 찾아간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과 유사합니다. 적절합니다.
③ 떨어진 바늘을 찾는 일은 어렵다:
‘어떤 물건이나 대상을 발견하려고 애쓴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과 유사하지 않습니다.
④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겠다:
‘어떤 상태나 감정을 추구하거나 회복하려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과 유사하지 않습니다.
결론: ㉠과 가장 유사한 의미로 쓰인 것은 ②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입니다.

22번 문제

정답: ③ 공원 내에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의 공간을 분리하여 설계한다.

문제

윗글을 고려하여 떠올린 ㉮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속 ㉮:

(라) 지문 발췌
도시공원은 일반인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공원 계획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리 작은 쌈지 공원이라도
편안하게 접근하여 여러 사람과 소통하거나 쉴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의 목적: 도시공원을 사회적 약자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성, 포괄적 설계를 강조한 계획.

보기:

  • ① 공원 내에서 이동하기 쉽도록 동선을 설계한다.
  • ② 공원 내에 바닥 조명을 설치하여 방향 유도 체계를 만든다.
  • ③ 공원 내에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의 공간을 분리하여 설계한다.
  • ④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공원을 배치한다.

문제 풀이

① 공원 내에서 이동하기 쉽도록 동선을 설계한다:
동선 설계는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핵심 방안 중 하나입니다. 적절합니다.
② 공원 내에 바닥 조명을 설치하여 방향 유도 체계를 만든다:
바닥 조명은 사회적 약자의 이동과 안내를 돕는 실질적인 방안입니다. 적절합니다.
③ 공원 내에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의 공간을 분리하여 설계한다: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을 분리하는 설계는 오히려 차별을 조장하며, 지문의 의도와 반대됩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④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공원을 배치한다: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설계의 핵심입니다. 적절합니다.
결론: ㉮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③ 공원 내에 사회적 약자와 일반인의 공간을 분리하여 설계한다입니다.

23번 문제

정답: ① 이 글에 나타난 ‘잊힐 권리’에 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

문제

윗글을 읽은 후, 타인과 소통하며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한 활동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니체는 ‘망각은 새로운 것을 ㉠ 수용하게 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힘’이라고 말했다.
잊어버린다는 사실은 과거에 ㉡ 구속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연스레 잊혀야 할 일들이 도무지 잊히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인터넷에 남아 있는 잊고 싶은 과거의 흔적이나 뜻하지 않게 퍼진 사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 문제가 논의될 필요가 있다.
‘잊힐 권리’란 인터넷에 공개된 이용자 정보에 대해 당사자가 검색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 포털 사이트에 검색 결과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 노출되길 원하지 않았던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어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정보가 올라간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삭제 요청을 하는 것 외에는 대응 수단이 없다.
그러나 이런 방식에는 분명 한계가 있으므로 법적으로 ㉣ 확실하게 잊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해당 정보가 단순한 개인 정보라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그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 주어야 한다.

㉮ 잊힐 권리의 보장으로 ‘알 권리’라고 하는 또 다른 권리가 침해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잊힐 권리를 보장하게 되면 법적인 권력이나 자본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바람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에 대해 꼭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보기:

  • ① 이 글에 나타난 ‘잊힐 권리’에 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
  • ② 친구들과 함께 ‘잊힐 권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다.
  • ③ 전문가를 대상으로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다.
  • ④ 인터넷 게시판에서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을 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한다.

문제 풀이

① 이 글에 나타난 ‘잊힐 권리’에 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
핵심 내용 요약은 글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활동이지만, 타인과의 소통 활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② 친구들과 함께 ‘잊힐 권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한다:
친구들과의 토의는 타인과 의견을 교환하며 이해를 확장하는 활동입니다. 적절합니다.
③ 전문가를 대상으로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다:
전문가 인터뷰는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활동으로 적절합니다. 적절합니다.
④ 인터넷 게시판에서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을 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은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소통하는 활동이므로 적합합니다. 적절합니다.
결론: 윗글을 읽은 후, 타인과 소통하며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한 활동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 글에 나타난 ‘잊힐 권리’에 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입니다.

24번 문제

정답: ③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비공개로 인해 공익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가 제시할 근거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문 속 ㉮:

㉮ 잊힐 권리의 보장으로 ‘알 권리’라고 하는 또 다른 권리가 침해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잊힐 권리를 보장하게 되면 법적인 권력이나 자본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바람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잊힐 권리의 법적 보장에 대해 꼭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의 주장 요약: 잊힐 권리를 보장하면 정보의 비공개로 인해 공익을 저해하거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특히 권력자나 자본가가 자신의 과오를 은폐하는 데 잊힐 권리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보기:

  • ① ‘알 권리’를 인정하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② ‘알 권리’를 인정하면 망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③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비공개로 인해 공익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④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유출로 인한 고통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풀이

① ‘알 권리’를 인정하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 권리’와 사생활 보호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② ‘알 권리’를 인정하면 망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망각은 ‘알 권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으며, ㉮의 주장과도 연관되지 않습니다. 부적절합니다.
③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비공개로 인해 공익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는 잊힐 권리가 악용되어 중요한 정보가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알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공익이 저해될 수 있다는 주장을 강조합니다. 적절합니다.
④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유출로 인한 고통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잊힐 권리는 정보 유출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권리로, 이 주장은 ㉮의 입장과 반대됩니다. 부적절합니다.
결론: ㉮가 제시할 근거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③ ‘잊힐 권리’를 인정하면 정보 비공개로 인해 공익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입니다.

25번 문제

정답: ④ ㉣: 올바르게

문제

㉠~㉣을 고유어로 바꾸고자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문 속 ㉠~㉣:

  • ㉠ 수용하게: ‘수용하다’는 ‘받아들이다’로 고유어 변환 가능.
  • ㉡ 구속되지: ‘구속되다’는 ‘얽매이다’로 고유어 변환 가능.
  • ㉢ 노출되길: ‘노출되다’는 ‘드러나다’로 고유어 변환 가능.
  • ㉣ 확실하게: ‘확실하게’는 ‘틀림없이’ 또는 ‘분명히’로 고유어 변환 가능.
    **‘올바르게’**는 의미가 달라 문맥에 적절하지 않음.

보기:

  • ① ㉠: 받아들이게
  • ② ㉡: 얽매이지
  • ③ ㉢: 드러나길
  • ④ ㉣: 올바르게

문제 풀이

① ㉠: ‘수용하게’를 ‘받아들이게’로 바꾸는 것은 적절합니다. 적절함.
② ㉡: ‘구속되지’를 ‘얽매이지’로 바꾸는 것은 적절합니다. 적절함.
③ ㉢: ‘노출되길’을 ‘드러나길’로 바꾸는 것은 적절합니다. 적절함.
④ ㉣: ‘확실하게’는 문맥상 ‘틀림없이’ 또는 ‘분명히’로 고쳐야 하며, ‘올바르게’는 의미가 달라 적절하지 않습니다. 부적절함.
결론: ㉠~㉣을 고유어로 바꾸고자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④ ㉣: 올바르게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